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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50대에도 코로나 백신 부스터샷 놓는다

/EPA연합뉴스




전 세계에서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을 접종하고 있는 이스라엘이 접종 대상을 50세 이상으로 확대했다.

12일(이하 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 총리실은 성명을 통해 "백신 전담팀의 50세 이상 연령대와 의료 종사자에 대한 3차 접종을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스라엘은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했으며, 이후 대상자를 60대 이상 고령자로 확대한 바 있다.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는 "60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3차 접종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이제 다음 단계를 진행한다"며 "이는 델타 변이 대유행과의 싸움에서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이스라엘에서 백신 3차 접종을 마친 인원은 71만6,000여명에 달한다. 이는 이스라엘 정부가 목표로 한 고령자 3차 접종 목표의 절반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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