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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바이오&ICT
"AI인재 키우자"···영유아에 판 깔아주는 네이버

4~7세 대상 AI·SW 기본 소양 교육 플랫폼

이달 말 출시 예정…개월 수 따라 맞춤형 교육

네이버, 성인까지 전 생애 무상 SW 교육 제공





네이버가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한 새 교육 플랫폼을 출시한다. 아이들이 학교에 들어가기 전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등 미래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소양을 쌓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영유아 시기부터 AI·SW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미래 ICT 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 이 분야 인재로도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의 비영리 교육단체인 커넥트재단은 이달 말 4~7세 아이들을 위한 사고력 교육 앱 ‘쥬니버(쥬니어 네이버)스쿨’을 선보일 예정이다. 수학과 과학 교육에 특화된 서비스로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일종의 ‘이공계 유치원’ 컨셉으로 준비했다”며 “AI와 SW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기초 지식을 학습하고 체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쥬니버스쿨 내 모든 교육 콘텐츠는 아이들이 단순 시청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직접 클릭, 드래그하는 등 인터랙티브 문제풀이도 경험할 수 있게 구성된다. 또 4~7세 사이는 연령보다 출생 후 개월 수가 학습 능력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개월 수에 따라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되며 주기적으로 새 학습 콘텐츠가 업데이트될 계획이다. 오는 10월에는 배운 지식을 심화·응용할 수 있는 ‘실험실’이 쥬니버스쿨에 추가된다. 아이들이 AI를 직접 활용하고 코딩도 해볼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짜여질 예정이다.



네이버는 이번 쥬니버스쿨 출시로 전 생애에 걸친 무상 SW 교육 프로그램 코스를 갖추게 됐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지난 2011년 설립돼 ‘누구에게나 배움의 기회가 열리는 세상’을 모토로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배울 수 있는 SW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초·중등 연령을 타깃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 ‘엔트리’, ‘소프트웨어야놀자’와 성인용 교육 서비스인 ‘부스트캠프’, ‘부스트코스’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6월 영유아 콘텐츠 서비스인 쥬니버 사업 부문을 네이버로부터 이관받아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한 새 플랫폼을 출시하게 된 것이다.

초·중등 연령을 대상으로 한 엔트리는 코딩을 처음 접한 학생들 수준에 맞춘 프로그램으로 현재 가입자 수 230만 명에 달하고, 월 100만 명이 쓰는 국내 최대 SW교육 플랫폼이다. 지난 2019년 SW 교육이 의무화되면서 현재 모든 초등학교에서 엔트리를 통해 SW 교육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학생들이 엔트리에서 만든 창작물만 1,000만 개가 넘는다. 소프트웨어야놀자는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시작, 지난해까지 누적 2만3,000명의 학생에게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2014~2018년 시즌1에서는 소외지역이 없도록 교육 환경을 구축해 가이드라인을 제시했고, 지난해부터 시작한 시즌2에서는 난이도별 교육 영상과 교재를 배포하는 등 보다 다양한 지식과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부스트캠프는 실무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398명이 수료했고, 최근 진행한 5기 졸업자 중 62%가 취업에 성공했다. 평균 8주, 200시간의 집중 교육을 통해 기업 인턴십, 신입사원 수준의 개발자로 만드는 게 이 프로그램의 목표다. 부스트코스는 IT 분야에서의 커리어 성장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온라인 교육 서비스다. IT 현업 전문가들이 직접 커리큘럼을 설계해 교육하며 지난해 기준 총 17만 명이 이 프로그램을 수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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