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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당선 기록' 전주시 의원, 술 취해 운전하다 앞차 '쿵'…"면허 취소 수치"

/연합뉴스




지난 2018년 비례대표로 전주시의회 입성 당시 만 26세로 전북 지방선거 최연소 당선 기록을 갖고 있는 전북 전주시의회 한승진 의원이 술에 취해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논란이 커지고 있다.

19일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전주시의회 한승진(29) 의원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한 의원은 지난 7일 오후 10시쯤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음주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한 의원은 도로 위에 차를 세워두고 잠이 들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도로 위에 차가 정차된 것을 이상하게 여긴 한 시민이 한 의원 차량의 운전석 창문을 두드렸고, 깜짝 놀란 한 의원은 차량을 급하게 출발시키려다 앞에 주차된 다른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한 의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경찰관계자는 "해당 의원을 불러 조사를 마쳤다"면서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상황을 전했다.

지난 6월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미래세대혁신특별위원장으로 임명된 한 의원은 지난 2018년 6월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의원 비례대표 2순위로 추천됐다.

당시 만 26세로 전북 지방 의원 가운데 최연소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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