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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배 석세포’ 활용해 화장품·치약 만든다

루츠랩과 업무협약…미세 플라스틱 대체재 활용 기대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연구원들이 소재 연구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콜마




한국콜마(161890)는 친환경 소재 전문기업인 루츠랩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배 석세포’를 활용해 화장품, 치약, 건강기능식품 제품을 개발한다고 19일 밝혔다.

배 석세포는 배의 껍질과 과심에서 추출하는 식물 원료로, 배를 먹을 때 입안에서 까끌까끌하게 느껴지는 물질이다. 표면에 이물질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어 각질 제거 및 모공 축소 효과 등이 뛰어나 다른 미세 플라스틱 대체재들과 비교했을 때 효능 측면에서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배즙을 짜고 남은 폐기물에서 쉽게 추출할 수 있어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재료 확보가 쉬운 것도 장점이다.



기존에는 배 석세포의 대량 생산을 통한 상용화가 어려웠지만 루츠랩에서 대량 수집가공한 배 석세포의 순도를 높이고 제품별 필요한 입자 크기로 미립 분쇄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콜마는 화장품, 치약, 건강기능식품 분야의 제품 개발에 대해서 루츠랩의 기술을 독점 공급 받는다. 현재 한국콜마는 원료를 적용한 샘플 제형 설계 및 피부 세정력 테스트를 완료했고, 올해 안에 제품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콜마 종합기술원 강학희 원장은 “배 석세포를 활용한 신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로 부산물의 업사이클링 기술에 대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며, “향후에도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등과 공동연구를 확대해 뷰티?헬스 산업의 균형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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