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처인구 삼가동과 수지구 죽전3동·상현3동을 신설해 오는 6일부터 본격적으로 업무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인구 과대동인 처인구 역삼동(4만4,675명)과 수지구 죽전1동(5만6,882명)·상현1동(4만8,649명)을 각각 분동해 삼가동, 죽전3동, 상현3동을 신설했다.
각 동은 신청사가 건립되기 전까지 임시사무실에서 업무를 처리할 계획이다.
삼가동 행정복지센터는 동백죽전대로 61 미르스타디움 3층에, 죽전3동 행정복지센터는 수지구 대지로 42, 1층(대지초교삼거리 인근)에, 상현3동 행정 복지센터는 수지구 법조로 223 큐브주차빌딩 1층에 마련했다.
각 동에서는 제증명발급(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비롯해 신고 (전입신고, 인감신고, 출생·사망신고 등) 및 복지(기초연금·기초생활보장 상담 및 신청 등) 등 각종 민원 업무를 처리한다. 시는 이번 분동으로 기존 35개 읍·면·동(4읍3면28동)에서 38개 읍·면·동(4급3면31동) 체제가 됐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그동안 인구 과밀화로 작은 업무 하나에도 장시간 대기해야 했던 주민들의 불편사항 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신청사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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