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일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에이치엘비(028300)로 집계됐다. 바이오니아(064550), 크래프톤(259960), 일진하이솔루스(271940), SKC(011790)에도 매수 행렬이 줄을 이었다.
이날 미래에셋증권 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이날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에이치엘비로 나타났다. 이날 에이치엘비는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세계 폐암학회(WCLC2021)에서 리보세라닙과 면역항암제, 세포독성항암제의 임상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최근 에이치엘비는 베트남 바이오업체 나노젠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나노코박스’ 승인 기대감에 주가가 뛰었다. 에이치엘비는 2018년부터 나노젠과 협력 관계를 맺어왔다.
매수 2위는 바이오니아가 올랐으며 크래프톤, 일진하이솔루스, SKC가 그 뒤를 이었다. 바이오니아는 탈모 완화 기능성 화장품 출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어 왔다. 수소 연료탱크 전문 기업 일진하이솔루스는 전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해 ‘따상(공모가의 2배에서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 마감에 성공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일진하이솔루스는 현대 수소차향 수소 저장용기 독점 업체“라며 ”넥소 차기 모델까지 공급 계약을 체결한 상태로 2025~2026년까지 성장 가시성이 높다”면서 목표 주가로 9만 원을 제시했다.
이날 매도 1위 종목은 크래프톤이었다. 이 외 바이오니아, 에이치엘비, 엠케이전자(033160), 일진하이솔루스 순서로 매도세가 많았다.
전 거래일인 1일 고수익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바이젠셀(308080)이었으며 라파스(214260), 에이치엘비, 바이오니아, 크래프톤 등도 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일 최다 매도 종목은 바이오니아였으며 에이치엘비, 라파스, 한국비엔씨(256840), 펄어비스(263750) 등도 팔자세가 활발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