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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콜센타' 임영웅X설운도→영탁X이용 특급 합동 무대…시청률 10.9%로 木 예능 1위





‘사랑의 콜센타’ TOP6와 시대를 풍미한 전설적인 가수들이 천상의 목소리로 무대를 꾸몄다.

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전설6’ 이용, 설운도, 정수라, 박완규, 알리, 에일리가 출연해 TOP6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와 ‘전설의 싱어’ 특집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은 시청률 10.9%(닐슨코리아/전국 유료)로 전채널 목요 예능 1위에 올랐다.

오프닝 무대에서 이용은 ‘잊혀진 계절’을 불러 전율 돋는 가창력을 뽐냈다. 이어 에일리는 ‘첫 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로 절절한 감성을 토했고, 80년대 대한민국을 환희로 물들였던 정수라는 ‘난 너에게’로 ‘사랑의 콜센타’ 최다 출연자다운 명성을 입증했다. 독특한 음색으로 사랑받는 알리는 ‘펑펑’을 불렀고, 록의 전설 박완규는 ‘천년의 사랑’으로 명불허전 카리스마를 자랑했다. 트로트의 아버지 설운도는 ‘사랑이 이런건가요’로 모두의 어깨를 들썩이게 하며 ‘전설의 싱어’ 특집다운 오프닝을 마무리했다.

1라운드 대결의 막이 오르고, 영탁과 박완규 간 운명의 리벤지 매치가 발발해 기대감을 모았다. 박완규는 조하문의 ‘사랑하는 우리는’을 열창해 96점을 받았다. 그는 후발 주자 영탁이 목을 푸는 모습에 “영탁아, 선배들 앞에서 목 푸는 거 아니다”라며 날 선 견제를 했다. 이에 영탁은 알리의 ‘365일’을 자신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해 100점을 받아 박완규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는 쾌거로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이어 TOP6 맏형 장민호와 설운도의 막상막하 대결이 펼쳐졌다. 장민호는 조명성의 ‘들꽃’으로 오차 없는 박자 감각을 뽐내며 98점이라는 고득점을 받았다. 설운도는 소리새의 ‘그대 그리고 나’로 100점 만점 축포를 쏘자 무릎을 꿇고 포효하는 세리머니로 웃음을 자아냈다.

TOP6와 ‘전설6’가 1대1 동점을 이룬 상황에서 임영웅과 에일리가 나섰다. 에일리는 아내의 유혹 OST ‘용서 못해’를 부르며 99점을 받아 선전했다. 임영웅은 카우보이 모자를 눌러쓴 일명 ‘카웅보이’로 분해 버즈의 ‘비망록’을 열창했지만 97점에 그치며 에일리에게 승리를 내줬다.



두 팀의 뜨거운 열기는 ‘올타임 레전드 메들리’로 계속됐다. 알리의 김수희 ‘애모’를 포문으로, 이찬원은 이용의 ‘바람이려오’를 불러 원곡자 이용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정수라는 나미의 ‘영원한 친구’를 불러 현장을 흥 물결로 휘감았다. 또 김희재와 퍼포먼스 대항마 이용은 각각 장민호의 ‘남자는 말합니다’를, 김지애의 ‘몰래한 사랑’을 불렀다. 이용은 노래를 부르던 중 깜짝 개다리 춤을 췄고, 100점을 받아 대결에서 승리했다.

모든 대결의 결과를 한 번에 뒤집을 수 있는 하이라이트 유닛 대결에서는 장민호, 김희재와 박완규, 에일리가 맞붙었다. 장민호, 김희재는 정동원의 ‘내 마음 속 최고’를 선곡해 98점을 받았지만 박완규, 에일리가 듀엣곡의 정석 ‘사랑보다 깊은 상처’로 100점을 받으며 럭키 룰렛을 돌릴 수 있는 기회를 따냈다.

또 하나의 깜짝 스페셜 무대로 임영웅이 부르고 설운도가 작곡한 명곡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듀엣 하모니가 펼쳐졌다. 두 사람은 노래하는 내내 서로를 바라보며 호흡을 맞추다. 이들은 노래가 끝난 뒤 서로를 뜨겁게 끌어안는 모습으로 선후배 간 뭉클한 우정을 느끼게 했다. 이찬원은 훈훈해진 분위기를 이어받아 설운도의 ‘애인이 돼주세요’로 99점을 기록, 설운도로부터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하다”는 극찬을 얻었다. 알리는 ‘HOT STUFF’에 유려한 랩까지 곁들이며 한바탕 춤판을 이끌었으나 96점을 받아 아쉬움을 삼켰다.

세 번째 스페셜 무대의 주인공이 된 영탁과 이용은 ‘사랑과 행복 그리고 이별’로 완벽한 하모니를 뽐내며 모두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또 TOP6 마지막 주자가 된 정동원은 김광석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로 잔잔한 여운을 드리우며 99점을 받았고, 그간 출연해 1무 1패를 기록한 정수라는 1승을 간절히 염원하며 조용필의 ‘모나리자’를 불렀지만 98점을 받아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이찬원은 신곡 ‘편의점’ 무대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신나는 리듬 위로 직장인의 애환을 달래며 위안과 공감을 안기는 가사를 들려줬다.

양 팀 간의 숨 막히는 대결이 끝난 후 앞서 유닛 무대를 통해 룰렛 찬스를 획득한 ‘전설6’가 떨리는 마음으로 룰렛을 돌렸다. 이들은 기적처럼 플러스 1점을 획득하며 최종 우승을 거두는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한편 TV조선 ‘사랑의 콜센타’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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