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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드라마 DP 봤다…야만의 역사 끝내는 게 MZ 정책"

“가혹행위, 수십년 전 공장서 겪은 일과 같아

정신교육 미명 아래 묵인돼온 적폐 중의 적폐

모욕·불의에 굴종해야 하는 군대, 꼭 바꿀 것"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6일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드라마 ‘D.P.’를 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야만의 역사를 끝내겠다”고 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서 “일정 마치고 단숨에 여섯 편 마쳤다. 많은 분들이 추천해주신 드라마 ‘DP’다”라고 적었다. 지난 4일 있었던 대전·충남 경선과 전날(5일) 세종·충북 경선에서 과반 득표율로 압승한 후 집으로 돌아가 드라마 여섯 편을 전부 봤다는 것이다.



이 지사는 “저는 산재로 군에 가지 못했다”면서도 “(드라마에 등장하는 가혹행위가) 수십 년 전 공장에서 매일같이 겪었던 일과 다르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어 “야만의 역사”라며 “‘그래도 된다’고 생각했던, 정신교육이라는 미명 아래 묵인되어왔던 적폐 중에 적폐”라고 적었다.

최근 공군교육사령부에서 복무하던 조교 A씨가 후임병의 신체 주요 부위에 전기드릴을 갖다 대는 가혹행위를 저질렀다는 주장도 나왔다. 훈련병에게 유사성행위를 강요한 의혹을 받고 있는 A씨는 병장에서 상병으로 강등돼 전역했다. 이 지사는 이 일을 언급하면서 “현실은 늘 상상을 상회한다. 악습은 그렇게 소리 없이 이어져왔다”며 “청년들 절망시키는 야만의 역사부터 끝내는 것이 MZ정책”이라고 썼다. 이어 “청년들이 자신을 파괴하며 ‘뭐라도 해야지’ 마음 먹기 전에 국가가 하겠다”며 “모욕과 불의에 굴종해야 하는 군대, 군복 입은 시민을 존중하지 않는 세상 반드시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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