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모’ 측이 오는 10월 11일 첫 방송을 확정 지으며 박은빈과 로운의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KBS2 월화드라마 ‘연모’(극본 한희정 / 연출 송현욱, 이현석)는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졌던 아이가 오라비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통해 세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궁중 로맨스 드라마다. 여자의 몸으로 왕위에 올라 역사에서 철저히 사라져야 했던 왕이 있었다면 어떤 이야기를 썼을지, 그 상상에서 시작된 작품으로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거부할 수 없는 운명의 소용돌이 속으로 들어가게 될 왕세자 이휘(박은빈)와 그의 스승 정지운(로운)을 담고 있다. 어른거리는 빛 사이로 서로를 마주 보고 선 실루엣은 묘하게 가슴 뛰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자라는 정체를 감춘 왕과 그의 앞에 나타난 사내의 만남은 궁궐이라는 치열하고도 낭만적인 공간을 배경으로 시작된다. 두 사람이 연모의 정을 피우며 서로를 향한 감정이 깊어질수록 피할 수 없는 운명의 그림자 역시 함께 짙게 드리울 예정이다.
제작진은 “실제 현장에서도 박은빈과 로운, 두 배우를 감도는 아리따운 분위기가 아련한 연모의 감정을 실감나게 살려냈다”는 후문을 전하며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왕이 있었다면 어땠을지, 그 상상 속에서 필연적으로 얽힌 두 사람의 운명이 시작될 10월 11일까지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KBS2 월화드라마 ‘연모’는 오는 10월 11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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