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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효과?…'클로바노트' 입소문 타고 이용자 껑충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해주는 '클로바노트'

8월 MAU, 7월 보다 48% 증가…연초 대비 10배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언급 후 이용자 급증하기도

하이퍼클로바 적용으로 음성인식 성능 대폭 강화





네이버의 음성인식 인공지능(AI) 서비스 ‘클로바노트’ 사용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녹음된 소리를 텍스트로 변환해주는 서비스로 지난해 11월 출시됐다. 초거대AI 기술을 적용해 품질이 품질이 우수하다는 입소문이 퍼졌다. 특히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원희룡 전 제주지사와 통화하며 녹음한 내용을 텍스트로 변환할 때 이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8월 클로바노트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전월 대비 무려 48%나 증가한 18만4,800명을 기록했다. 올 1월 MAU가 1만6,600 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0배 이상 늘었다. 클로바노트 MAU는 지난 5월 5만 명대를 넘어선 데 이어 7월 10만을 넘어섰고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준석 효과’가 크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클로바노트가 이 대표와 원 전 지사의 목소리를 구분하고, 두 사람 사이의 대화를 높은 정확도로 인식한 것이 알려지면서다. 실제 이 대표가 녹취록을 공개한 지난 달 18일 클로바노트의 하루 사용자 수는 2만1,000명으로 뛰었다. 지난 달 하루 평균 사용자 수가 약 6,000명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크게 화제가 됐던 것이다.



네이버에 따르면 클로바노트에는 최근 네이버가 초거대AI 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AI 음성인식 엔진 ‘NEST’가 탑재봬 성능이 한층 강화됐다. NEST는 기존에 일일이 음성과 텍스트를 매칭시키는 ‘데이터 레이블링’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 자체로 혼자 학습하는 ‘자기지도학습’ 기법으로 학습 효율성을 높였다. 이에 따라 기존 대비 음성인식 정확도가 약 30% 가량 향상됐다.

네이버 관계자는 “클로바노트에 하이퍼클로바가 적용되면서 더 정확해진 음성인식 품질과 편리한 사용자 경험이 꾸준한 만족도와 인기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계속 사용자 반응 살피며 지원 언어, 연동 플랫폼, 편의 기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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