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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새 방역체계 기준 확답 어려워...전국민·성인 접종률 모두 봐야"

文대통령 "코로나 진정되면 새 방역체계 전환 모색"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진정시 새 방역체계 전환을 모색할 것임을 시사한 가운데 청와대가 그 정확한 시점을 확답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인구 대비 백신 접종률과 성인 접종률을 모두 보고 판단하겠다는 입장이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6일 기자들과 만나 새 방역체계 시점을 묻는 질문을 받고 “어느 정도 기준을 충족시켰을 때 가능할 것이냐는 굉장히 구체적인 질문에는 정확한 수치로 확답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8월25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위드 코로나’로 전환을 위해 예방접종 70% 이상, 고령층 90% 이상, 일반 성인 80% 이상 등의 기준을 언급한 바 있다고 알렸다. 이 관계자는 “방역당국하고 좀 더 면밀하게 논의를 해야 확정적으로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인구 대비 접종률로 우리가 주로 이야기를 해왔었는데 성인 접종률도 같이 병기해 눈여겨 봐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 관계자는 아울러 “인구 대비 접종률이든 성인 접종률이든 어느 수치, 어느 기준점이 됐을 때 어떤 방역체계로 전환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말하기 어렵다”며 “그것은 재차 논의를 해 나갈 것이고 성인 접종률도 일면 타당한 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다행스럽게도 국민들의 적극적 참여 덕분에 백신 접종률이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 1차 접종자 수가 3,000만명을 넘어서며 18세 이상 성인의 접종률이 70%에 다가가고 있고 접종 완료율도 40%를 넘어 가파르게 상승하는 등 최근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접종 속도를 보이고 있다”며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는 만큼 코로나 상황이 진정되어 나가면 방역과 일상을 조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방역체계로의 점진적인 전환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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