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경기지역 학교폭력 피해 경험률 0.9%…언어 폭력↑

경기도교육청, 2021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발표





경기지역 학교폭력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은 7일 이 같은 내용의 2021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 4월 도내 초교 4학년 이상 고교 3학년 이하 111만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94만2,000명(84.8%)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피해응답률은 0.9%로 지난해 조사보다 0.1%포인트 높고 전국 1.1%에 비해 0.2%포인트 낮다.

학교급별 피해응답률은 초 2.3%, 중 0.4%, 고 0.2%로 지난해 조사보다 초등학교는 0.7%포인트 늘었고 중·고등학교는 모두 0.1%포인트 줄었다.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41.9%), 집단따돌림(14.3%), 신체폭력(11.8%), 사이버폭력(11.1%), 스토킹(6.5%) 등 순이다. 지난해 조사보다 언어폭력은 9.0%포인트 늘어났지만, 집단따돌림은 12.5%포인트, 사이버폭력은 2.3%포인트 줄었다.



피해 발생 장소는 학교 밖 50.9%, 학교 안 49.1%로 나타났으며, 지난해 조사보다 학교 밖이 13.9%포인트 늘었다.

가해응답률은 0.3%로 지난해 조사와 같고 전국 0.4%보다 0.1%포인트 낮다.

학교급별 가해응답률은 초 0.7%, 중 0.1%, 고 0.04%이며 지난해 조사보다 초등학교는 0.2%포인트 늘었고 중·고등학교는 같다.

가해 이유는 장난이나 특별한 이유 없음(36.3%), 상대방이 먼저 나를 괴롭힘(19.5%), 오해와 갈등(11.1%) 등 순이며 지난해 조사보다 장난이나 특별한 이유가 없음에 대한 응답이 8.9%포인트 늘었다.

학교폭력 목격응답률은 2.0%로 지난해 조사와 같고 전국 2.3%보다 0.3%포인트 낮다. 목격 후 긍정 행동은 69.3%로 지난해 조사보다 5.8%포인트 늘었는데, 이 가운데 피해를 받은 친구를 위로하고 도움(33.6%), 때리거나 괴롭히는 친구를 말림(18.6%), 보호자, 선생님, 경찰관 등 주위에 알리거나 신고함(17.1%) 등 순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지난 5월부터 각 학교로 제공한 경기형 관계 회복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학교 폭력으로 인한 갈등을 교육 활동으로 해결하도록 내실 있게 지원하고 경찰청과 협력해 교외생활 지도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심한수 경기도교육청 학생생활인권과장은 “이번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분석해 교육지원청 학생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학교폭력 예방과 사안 처리를 위해 지원할 것”이라며 “특히 피해 학생 보호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