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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강구일 獨마인츠필 악장 선임

오페라 '돈 조반니' 초연 전통 악단

"음악 즐기는 마음으로 이뤄내 기뻐"





독일에서 활동하는 바이올리니스트 강구일(35·사진)이 독일 마인츠국립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악장에 선임됐다.

강 씨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바이올린을 배웠으며 성두경을 사사하면서 음악춘추콩쿠르 1위에 입상하며 두각을 보였다. 이후 유럽 유학길에 올라 스위스 시옹 음악원과 오스트리아 그라츠 음대에서 당대 최고의 거장 티보 바르가(Tibor Varga)의 마지막 제자로 수학했으며 베를린 한스아이슬러 국립음대에서 슈테판 피카드(Stephan Picard)을 사사한 뒤 세종시 오케스타라 악장, 세종 슈틸레 앙상블 음악감독, 독일 라이프찌히 심포니커 오케스트라 수석, 프라이부르크 오페라 교향악단 악장 등을 지내며 다양한 국내외 활동을 이어왔다.



강씨는 마인츠필 악장 선임에 대해 “마인츠는 유학을 위해 유럽으로 갔을 때 처음 생활했던 인연이 있는 곳”이라며 “국내외 활동을 하면서 가르친 많은 한국 학생들에게 음악을 사랑하고 즐기는 순수한 마음만으로도 무엇인가를 이루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위대한 음악가가 되기보다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음악가가 되기를 희망하며 후학 양성에도 더욱 힘쓰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마인츠필은 독일 마인츠국립극장의 상주 오케스트라로 16세기 초 설립됐다. 모차르트가 자주 찾아와 그의 작품을 연주할 것을 요청한 일화로도 알려져 있다. 오페라 ‘돈 조반니’의 독일어 버전을 초연했고, 바그너 등 여러 독일 작곡가들의 음악을 초연한 오랜 전통의 오케스트라로 바로크 음악부터 고전·낭만·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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