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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애플 여파에 5거래일 연속 하락

다우, 0.78%↓…나스닥, 0.87%↓

뉴욕증권거래소(NYSE). 9월 약세론에 다우지수가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조금씩 나온다. /AP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경제 불확실성 속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5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71.66포인트(0.78%) 내려간 3만4607.7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4.70포인트(0.77%) 떨어진 4,458.58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2.76포인트(0.87%) 하락한 1만 5,115.49에 폐장했다.



CNBC에 따르면 다우 지수는 애플 약세 속 하락했다.

캘리포니아 오클랜드 연방지방법원은 이날 애플이 개발사의 인앱(in-app) 결제를 막은 것은 캘리포니아주의 불공정경쟁법 위반이라고 판결하고, 애플이 아이폰 내 앱스토어에서만 결제하도록 강제하는 것을 금지했다. 이로 인해 개발사들은 앱스토어 결제 수수료 30%를 내지 않아도 되게 됐다.이로 인해 애플 주가는 3.31% 하락했다. 다만 법원은 애플의 반독점법 혐의에 대해선 "성공은 불법이 아니다"며 독과점금지법 위반은 아니라고 판시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인플레이션 압력 지속 가능성을 보여주며 스태그플레이션 공포를 강화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8.3% 오르며 2011년 11월 지수 산출 이래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달에 이어 또 다시 신고점을 찍었다. 전월 대비로는 0.7% 상승, 지난달 상승률(1%)에는 못 미치지만 시장 예상치(0.6%)를 웃돌았다. PPI 지수 상승은 수요 증가로 인한 경우에는 호재로 보지만 현재는 시장에서 물가는 계속 오르는데 경기는 침체에 빠지는 스테그플레이션 가능성을 나타낸다고 해석된다. 실제로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도 전년 동월 대비 5.4%를 기록하며 13년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할 정도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거세다. 또 중국의 8월 PPI가 1년 전 보다 9.5% 오르며 최근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점도 미국을 포함해 글로벌 인플레를 부추기는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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