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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마운드, 영화·TV 사업 분리…OTT 시대 맞춰 구조개편

바이어컴CBS, TV 분야 강화위해 파라마운트 분리 방침

OTT '파라마운트+' 성장에 우선순위 두면서 사업조정 결정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파라마운트 픽처스 스튜디오의 워터타워. /로이터연합뉴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미국 미디어업계가 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OTT)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파라마운트 픽처스가 TV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영화와 TV 부문을 분사시키는 구조개편을 단행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12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미디어 공룡 바이어컴CBS가 자회사인 파라마운트를 분리시키는 개혁 방안을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방안에 따라 향후 영화와 TV 부문은 각각 독립사업체로 운영된다.

이 중 TV 부문은 바이어컴CBS의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이자 베테랑 프로듀서인 데이비드 네빈스가 총괄하게 된다. 네빈스는 현재 바이어컴CBS 산하 프리미엄 케이블채널 ‘쇼타임'의 최고경영자(CEO)와 OTT 서비스인 ‘파라마운트+’의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책임자를 맡고 있다. 여기에 추가로 파라마운트 TV 부문까지 맡게 되는 것이다. WSJ는 “이번 구조개편은 네빈스에게 더 큰 역할을 주는 방향으로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번 구조개편은 방안은 바이어컴CBS 최고경영진이 파라마운트+ 성장에 우선순위를 두면서 확정됐다고 WSJ는 전했다. 파라마운트+는 최근 애니메이션 ‘사우스 파크’의 제작자로 유명한 매트 스톤·트레이 파커와 계약하는 등 다수의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선 상태다.



WJS는 “파라마운트 TV는 바이어컴CBS 산하 자매 케이블 채널과 OTT에 콘텐츠를 공급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파라마운트는 현재 애플 TV+와 넷플릭스 등 스트리밍 서비스에 프로그램을 공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WSJ는 OTT를 키우고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능력을 강화하는 이번 바이어컴CBS의 전략에 대해 “월트디즈니와 컴캐스트 산하 NBC유니버설의 선례와 비슷한 접근 방법”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유수 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의 로고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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