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팬오션(028670)이 건화물 운임 상승과 실적이 궤를 같이 할 것으로 내다봤다. 컨테이너처럼 운임 폭등세가 이어짐에 따라 실적 개선도 동반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13일 메리츠증권은 팬오션이 컨테이너 운임 폭등세에 따라 실적도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과 호주 간 무역분쟁에 따라 글로벌 벌크 운항 항로가 혼잡되며 운임 상승 동력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건화물운임지수(BDI)가 상승함에 따라 올해 벌크선 사업부 매출액은 4조1,86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벌크선사업부의 분기 영업이익률은 15~18%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배기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이전의 수준보다 ROE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팬오션에 대해 투자의견 바이, 적정주가 9,4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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