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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리스트 신경식, 브람스 콩쿠르 1위





비올리스트 신경식(23·사진)이 지난 12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푀르트샤흐에서 폐막한 제28회 요하네스 브람스 국제콩쿠르에서 비올라 부문 1위에 올랐다.

14일 금호문화재단에 따르면 신경식은 이번 대회 결선에서 버르토크의 '비올라 협주곡'을 연주해 우승했다. 1위 상금은 3,000유로(한화 415만 원)다. 비올라 부문 3위도 한국인 비올리스트인 장윤지가 차지했다.



신경식은 2018년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로 데뷔해 스트라드, 서울바로크합주단, 코리아 헤럴드, 음악춘추, 음악교육신문사 콩쿠르 등에서 잇따라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다. 서울대 음대 졸업 후 현재는 독일 베를린 국립예술대에서 하르트무트 로데를 사사하며 솔리스트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1993년 시작된 브람스 국제콩쿠르는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성악, 실내악 등 6개 부문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비올라, 첼로, 성악, 실내악 부문을 대상으로 열렸다.

역대 한국인 우승자는 이윤수(2008년·피아노), 이화윤(2010년·비올라), 김강은(2011년·피아노), 최하영(2011년·첼로), 허자경(2013년·첼로), 유박 듀오(2016년·실내악), 김규리(2016년·비올라), 이은빈(2017년·비올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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