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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2017년 이후 핵무력 새로운 승리”…정의용 “대내적 메시지”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답변하고 있다./권욱 기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올해 초 노동당 당대회에서 지난 4년간 핵무기 발전을 치하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대내적 메시지”라고 평가했다.

14일 정 장관은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올해초 8차 노동당 당대회 때 지난 4년간 핵무기를 지속 발전시켜왔다고 밝힌 김 위원장에게 비핵화 의지가 있다고 말하는가’라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월 노동당 제8차 대회에서 “당 중앙은 역사적인 2017년 11월 대사변(화성 15형 발사) 이후에도 핵무력 고도화를 위한 투쟁을 멈춤 없이 줄기차게 영도하여 거대하고도 새로운 승리를 쟁취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보도한 바 있다. 당시 김 위원장은 “국가 핵무력 건설 대업을 완성하는 것은 반드시 선차적으로 점령해야 할 전략적 고지”라고도 말했다.

정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에게 비핵화 의지가 있다고 믿고 있다고 보나’는 태 의원의 질문에 “한반도 비핵화에 관한 것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인민들 앞에서 직접 한 약속”이라며 “아무리 북한이 1인 체제라고 해도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북한의 이번 장거리순항미사일 발사에 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은 하고 있다”면서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 정부와 긴밀히 공조하고 있고, 방호체계는 확실하게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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