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추석 연휴인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시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응급진료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추석 연휴 동안 시와 구·군 보건소에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해 응급진료계획 시행과 문 여는 병·의원, 약국 등을 안내할 방침이다. 권역응급의료센터인 동아대학교병원을 비롯한 36개 응급의료기관(시설)은 평소와 같이 24시간 정상 운영해 응급의료 진료체계를 유지한다.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지정해 진료 공백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하향으로 연휴 동안 많은 이동이 예상되는 만큼 코로나19 선별진료소도 빈틈없이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16개 구·군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의료기관 를 비롯해 부산역·시청 등대광장·옛 해운대역·부산서부버스터미널에서 운영 중인 임시 선별검사소 4곳을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이와 함께 재난 상황에 따른 대량환자 발생에 대비해 보건소 신속대응반 및 재난거점병원 재난의료지원팀 등 비상연락망을 정비하고 기관별 비상진료체계를 상시 유지해 재난 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등 안내는 부산시 바로콜센터, 119종합상황실, 129보건복지콜센터, 구·군 보건소 응급진료상황실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시 및 구·군 홈페이지와 중앙응급의료센터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