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그래도 ‘부상 병동’인 토트넘에 부상자가 더 늘었다.
토트넘은 17일(한국 시간) 스타드 렌(프랑스)과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조별리그 G조 1차전 원정에서 2 대 2로 비겼다. 상대 자책골로 선제 득점한 뒤 얼마 안 가 동점 골을 내줬고 후반 중반 역전 골을 얻어맞은 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동점 골로 승점 1에 만족했다.
결과보다 더 아픈 것은 부상이다. 이날 미드필더 스테번 베르흐베인이 전반 30분 만에 다쳐서 나갔고 공격수 루카스 모라도 후반 9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됐다. 손흥민과 에릭 다이어, 라이언 세시니온은 이미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상황이다. 경기 후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토트넘 감독은 최근 팀 상황에 대해 “끔찍하다”며 안타까워했다. 가뜩이나 20일 0시 30분에는 강호 첼시와 정규 리그에서 만난다. 손흥민 등 부상에서 회복 중인 선수들은 출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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