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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송구하다, 백신 미접종자 고향 방문 참아달라”

페이스북 메시지

평범한 일상 아직 온전히 되찾지 못해

국민 70% 2차 접종 마치면 달라질 것

보름달처럼 넉넉한 한가위 보내시길

김부겸 국무총리가 17일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는 18일 “백신을 접종 받지 못하셨으면 고향 방문을 참아주시고, 연휴 전후로 진단 검사를 받아달라 부탁드리는 것이 참 송구하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추석 명절을 앞두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코로나 19 속에서 맞는 네 번째 명절”이라며 “안전한 명절을 보내 주십사 또 당부드리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큰 상에 모여 앉아 친척들과 음식을 먹고 도란도란 담소 나누던, 평범한 일상을 아직 온전히 되찾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김 총리는 “하지만 이번 명절을 안전하게 잘 보내고, 10월 중 전 국민의 70%가 2차 접종까지 마치고 나면, 우리는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할 것”이라며 “한 노래 가사처럼 당연히 끌어안고, 당연히 사랑하던 날들도 천천히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힘겹지만 우리 모두 지금까지 정말 잘해왔다”면서 “방역의 완성과 일상의 회복, 모두 우리에게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소중한 일상을 되찾을 때까지 함께 힘내자”라며 “추석 명절만큼은 근심을 잠시 내려놓고, 보름달처럼 넉넉한 한가위 보내시길 빈다”고 추석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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