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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산업 도시 대구, ‘물이 보이는 대구’ 청사진 만든다

세계 최고 물관리시스템 구축 등 4개 전략, 20개 세부사업 담아…물산업 도시 위상 극대화

지하 상·하수도 디지털 방식으로 공개, 매출 100억원 이상 물기업 50개 육성 등 추진

대구시청 전경./사진제공=대구시




대구시가 물산업 발전전략을 강화하고 물의 환경성을 부각하기 위한 ‘물이 보이는 대구’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2015년 세계물포럼 개최 이후 물산업클러스터 조성, 한국물기술인증원 유치 등을 통해 물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는 만큼 기본계획을 수립해 물산업 도시 위상을 극대화하겠다는 것이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기본계획은 세계 최고 물관리시스템 구축, 물이 흐르는 대구, 물과 탄소중립, 물산업 육성 등 4개 추진전략 및 20개 전략별 세부사업을 담고 있다. 내년까지 각 사업별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우선 물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해 디지털 기반 상수운영시스템 구축, 유수율 96.5% 프로젝트, 초고도 정수처리를 통한 안전한 물공급, 우·오수 분류화 100%, 가상·증강현실·메타버스를 활용한 가상 물홍보관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지하에 설치된 상·하수도를 디지털 방식으로 시민에게 공개해 안전한 물공급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물이 흐르는 대구의 경우 신천의 생태하천 조성, 복개하천 개복 프로젝트, 실개천 네트워크 및 빗물 물순환을 통한 스펀지 대구, 랜드마크형 수변공간 조성 등의 과제를 담았다. 물을 통해 여가와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을 조성하고 실핏줄인 소하천을 회복해 생물다양성이 확보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물과 탄소중립은 디지털 상·하수도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상·하수도 슬러지 자원화, 물 분야 탄소인증제도, 미세조류 자원화 등의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물의 정수·정화 과정을 저에너지·고효율화하는 등의 방법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것이 목표다.

물산업 육성과 관련해서는 한국표준보다 한 단계 높은 대구21 물기술표준 설정, 스타물기업 육성, K-물 네트워크 구축, K-물산업 해외진출, 선순환 인력양성 등의 사업을 담았다. 물기업에 대한 성장단계별 맞춤 지원과 수요 맞춤형 인력양성으로 물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상하수도 관리와 낙동강 물문제 등의 난제를 물산업과 물기술로 해결하고, 물에 의한 쾌적한 도시 정주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매출 100억원 이상 물기업 50개를 육성해 1만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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