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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434명 역대 최다…"다음주까지 방역 관리 중요" (종합)

지난 달 11일(2,221명) 이후

44일만에 최다 기록 갈아치워

지역발생 2,416명, 해외유입 18명

확진자 18명

24일 오전 서울 강남역에 마련된 서초구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있다./연합뉴스




코로나19 '4차 유행'의 확산세가 이어지며 지난 23일 신규 확진자 수가 2,400명대로 집계됐다. 지난 달 11일(2,221명) 이후 44일 만에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부터 80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는 추석 연휴에 대규모 인구 이동이 있었던 만큼 전국적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34명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600~2,400명대를 오르내리는 상황이다.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2,087명→1,909명→1,604명→1,729명→1,720명→1,715명→2,434명을 기록했다. 최근 1주일(9월 18~24일) 하루평균 확진자 수는 약 1,885명이다.

이날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416명으로 이 중 서울 903명, 경기 704명, 인천 140명 등 수도권에서 1,74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전체 지역발생의 72.3%에 달하는 수치다. 비수도권은 대구 128명, 충남 75명, 대전 71명, 전북 62명, 충북 60명, 경북 45명, 강원 43명, 광주 42명, 경남 37명, 울산 30명, 부산 29명, 전남 17명, 세종 16명, 제주 14명 등 총 669명(27.7%)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8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 누적 2,43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2%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줄어든 309명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양성률은 2.08%(1,422만 1,685명 중 29만 5,132명)다.

24일 오전 서울 강남역에 마련된 서초구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있다./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단 하루 만에 확진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돌파했다"며 "이번 명절 대이동의 여파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내주까지의 방역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동량이 늘면 확진자도 늘 것이라는 많은 전문가들의 예측이 있었지만, 그 확산세가 놀라우면서도 이러한 상황을 미리 막지 못해서 대단히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연휴로 인해 다소 이완됐을 수 있는 방역 체계를 꼼꼼하게 점검해달라"며 "방역이 안정적으로 관리되지 못한다면 단계적 일상 회복도 늦어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까지 백신 1차 접종자는 누적 3,713만 2,188명으로 인구 대비 72.3% 수준이다. 2차 접종자는 누적 2,258만 2,280명으로 인구 대비 44.0%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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