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실격’ 전도연과 류준열의 재회 그 이후가 그려진다.
24일 JTBC 토일드라마 ‘인간실격’(극본 김지혜 / 연출 허진호, 박홍수) 측은 부정(전도연)과 강재(류준열)의 특별하고 은밀했던 재회 그 이후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아내 부정의 이상 행보를 감지한 정수(박병은)의 복잡한 얼굴도 담겨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지난 방송에서 강재는 죽은 정우(나현우)의 고시원에서 부정의 유서를 발견했다. 그는 자신의 명함과 함께 미뤄온 답장을 부정에게 보냈다. 부정은 누군가 필요하면 연락하라는 강재의 말에 역할대행 서비스를 예약하며 변화를 예고했다. 부정이 기다리는 방문을 열고 들어선 강재의 모습에 이어 형용할 수 없는 감정들로 일렁이는 두 사람의 눈맞춤은 심박수를 높였다.
이들 만남에 궁금증이 고조되는 가운데, 한밤중 귀갓길에 정수와 조우한 부정과 강재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이 공개됐다. 스틸컷 속 부정과 정수는 무언의 눈맞춤을 나누고 있다. 서로의 늦은 귀가에도 별다른 모습을 보이진 않지만, 왠지 모르게 불편한 표정이 엿보인다. 부정은 남편의 시선을 피해 걸음을 재촉하고, 정수는 아내의 눈치를 살피며 뒤를 따라 걷고 있다.
또 다른 스틸컷에는 정수가 강재의 오피스텔을 서성이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엘리베이터에 오르려는 정수를 스쳐 지나간 강재. 정수는 갑자기 걸음을 멈춰선 강재의 익숙한 뒷모습에 시선을 좇고 있다. 과연 부정과 강재, 정수 사이에 어떤 변화가 다가올지 이목이 집중된다.
제작진은 “부정과 강재는 서로를 알아갈수록 깊숙이 빠져든다”며 “이번 주 방송을 기점으로 부정과 강재를 비롯한 인물들의 감정이 더욱 거세게 요동치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JTBC ‘인간실격’ 7회는 오는 25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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