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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청약통장' 구설에 황교익 "청년 삶에 관심 없어…대통령 잘 뽑아야"

윤석열 전 검찰총장/연합뉴스




"주택청약통장을 만들어 본 적 있느냐"는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집이 없어서 주택청약 통장을 만들어보지 못했다"고 말해 구설에 오른 윤석열 전 검찰총장 관련, 음식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윤 전 총장은 주택청약통장에 대해 아는 바가 전혀 없어 보인다"고 신랄한 비판을 쏟아냈다.

황씨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평소에 관심이 없었더라도 대통령이 되려면 주택청약통장에 대해 공부를 하고 토론에 나와야 정상"이라면서 이렇게 지적했다.

그러면서 황씨는 "청년에게 주택청약통장은 힘든 삶을 버티게 해주는 힘"이라면서 "언젠가 내집을 마련해줄 수 있을 것이란 꿈이 주택청약통장에 담겨 있다"고 상황을 짚었다.

황씨는 또한 "윤 전 총장은 청년의 삶에 관심이 없다"며 "그러니 청년의 힘이자 꿈인 주택청약통장 따위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은 것"이라고 거듭 윤 전 총장을 향한 강한 어조의 비판을 이어갔다.

아울러 황씨는 "저는 웬만큼 살아서 누가 대통령이 되든 제 삶에 큰 영향이 없다. 청년 여러분은 다르다"며 "대통령이 청년 여러분의 삶에 결정적으로 영향을 줄 것이다. 대통령 잘 뽑기 바란다"고도 적었다.



음식칼럼니스트 황교익씨/연합뉴스


앞서 윤 전 총장은 전날 국민의힘 대선 후보 2차 TV토론회에서 "혹시 직접 주택 청약 통장을 만들어 봤느냐"는 유 전 의원의 질문을 받고 "전 집이 없어서 만들어보진 못했다"고 했다.

이에 유 전 의원은 "없으면 만들어야죠. 오히려"라고 하자 윤 전 총장은 "아니,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같은 윤 전 총장의 답변을 두고 '대통령 후보로 나온 사람이 주택청약통장을 모를 수 있느냐', '기본적인 준비조차 되지 않았다' 등 비판이 쏟아졌다.

논란이 확산하자 윤 전 총장 측 캠프는 "(윤 전 총장이) 30대 중반에 직업을 가졌고 부모님 댁에서 부모님을 모시고 살고 있었는데다 결혼도 50세가 넘어서 했기 때문에 주택청약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직업상 여러 지역으로 번번이 이사를 다녀야 했던 것도 (주택청약을) 신경 쓰지 않은 이유 중 하나"라며 "(토론회 발언은) 그런 취지를 말씀드린 것"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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