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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기시다 日총리 선출에 "미래지향적 관계발전 협력"

기시다 후미오 전 외무상. /연합뉴스




29일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기시다 후미오 전 외무상이 선출돼 내달 초 총리로 취임하게 된 것과 관련해 청와대가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을 위해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우리 정부는 새로 출범하게 될 일본 내각과 한일 간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을 위해 계속 협력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기시다 전 외무상은 이날 자민당 총재 선거 2차 결선투표에서 고노 다로 행정개혁담당상(장관)을 물리치고 사실상 100대 일본 총리가 됐다. 기시다 전 외무상은 다음달 4일 열리는 임시국회에서 총리 지명 선거를 거쳐 스가 요시히데 총리 뒤를 이어 새 총리가 될 예정이다.



문재인 정부는 강제징용 판결과 수출규제 보복 등으로 아베 신조 전 총리 시절부터 일본과 갈등 관계에 빠졌다. 이후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취임했음에도 한일 정상회담을 한 번도 열지 못했다. 지난 7월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관계를 개선하려고 했으나 그 역시 실패했다.

기시다 전 외무상은 보수 성향의 자민당 내에서도 한일관계를 중시하는 '비둘기파'로 분류된다. 다만 평소 온건한 성격으로 알려진 그 역시 위안부 합의를 원점으로 돌리자고 주장한 문재인 정권에 크게 분노한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사 문제에 대한 인식은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에 관해서도 우리 정부와 어떻게 손발을 맞출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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