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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2,000명대…연휴 끝나자마자 다시 증가

외국인 확진자 비율도 24.2%로 늘어

방대본 "1차 접종률은 77.5% 달해"

16∼17세 청소년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되는 5일 서울 동작구 사당종합체육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이 접종실로 향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일 다시 2,000명대로 올라섰다. 개천절 연휴 영향으로 4~5일 이틀간 1,000명대 중반을 기록했던 확진자 수가 연휴가 끝나자마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028명 늘어 누적 32만3,379명이라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기준 1차 접종률은 전체 국민의 77.5%를 기록했다. 18세 이상 성인은 90.1%가 1차 접종을 마쳤다. 접종 완료율은 54.5%로 한 달 전(34.6%)에 비해 20%포인트가량 상승했다.



이승우 방대본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제 단계적 일상 회복에 필요한 60세 이상 고령층의 90%, 18세 이상 성인의 80% 접종 완료라는 목표에도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면서도 “높은 접종률만으로 방역상황이 안정될 거라고 속단하기엔 이르다”고 했다. 그는 특히 “돌파 감염의 사례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9월 첫 주 8.6%였던 돌파 감염의 비중이 넷째 주에는 20.8%까지 증가했다”며 “9월 6일 이후 등교가 확대됨에 따라 학생들이 확진되는 사례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체 확진자 중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그동안 15% 안팎이었으나, 9월 다섯째 주에는 24.2%를 기록했다. 이 제2총괄조정관은 “현재 약 31%에 불과한 외국인의 접종 완료율도 지속해서 높여 가겠다”며 “외국인이 다수 거주하는 지자체는 미등록 외국인 원스톱 예방접종센터 운영 등 외국인 접종률을 높이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했다.

이어 “정부도 먹는 치료제 확보를 위해 관련 제약사와 선구매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하지만 치료제가 나오더라도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백신을 꼭 접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성급한 방역 조치 완화로 확진자, 사망자가 급증한 외국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 점진적으로, 단계적으로 일상 회복을 추진하고 있다”며 “일상회복 지원위원회에 함께할 각 분야의 민간위원들을 모시고 있으며, 위원회 설치에 필요한 법적 근거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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