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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반도체’ 김 수출, 역대 최단기간 5억弗 달성

수출국 60개국에서 112개국으로 확대

해외 현지 김 프로모션 / 사진제공=해수부




수산물 중에서 가장 많이 수출돼 ‘바다의 반도체’라고도 불리는 김이 수출 5억 달러를 역대 최단기간에 달성했다. 올해 김 수출 규모는 6억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9월 30일 기준으로 우리나라 김 수출액이 5억 7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김 수출이 5억 달러를 처음 넘어선 2017년 이후 가장 빠르게 5억 달러를 달성했다. 2017년(12월 말), 2018년(12월 초), 2019년(11월 중순), 2020년(11월 초) 등 예년에 비해서도 최소 한 달 이상 5억 달러 돌파 시점을 앞당겼다.



김 수출은 2007년 6,000만 달러에서 2010년 1억 달러로 확대된 이후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2010년까지만 해도 60개국에 수출되던 것이 지난 9월 기준으로 112개 국가에 수출되고 있다. 기존에는 일본, 중국, 미국, 태국 등 4개국 수출이 70%를 차지해 특정 국가 편중 현상이 나타났으나 최근에는 베트남, 러시아, 독일, 캐나다, 호주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김은 주로 반찬으로 먹는 우리나라와 달리 해외에서는 저칼로리 건강 스낵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온라인으로 구매해 집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건강식품이라는 이미지를 갖게 되면서 김 인기가 높아진 것이다. 일반 제품을 유기농 제품으로 개선해 상품 가격을 높여 고부가가치 창출로 북미와 호주 시장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김 수출을 늘리는데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한국산 김은 품질이 우수하고 맛이 좋아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생산부터 가공, 수출까지 전 과정의 경쟁력을 강화해 한국산 김이 세계 일류 식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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