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원희룡 “이재명? 10분 안에 항복시킬 수 있다”

“맞수 토론 할 때마다 추월 일어날 것”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13일 오전 제주시 연삼로 국민의힘 제주도당사에서 간담회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13일 여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겨냥해 “지금 이 자리에 이 지사가 있어도 10분 내로 항복시킬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원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제주도당사에서 당원간담회를 갖고 “최종 지지율 여론조사는 누구를 지지하느냐가 아니라 누구를 이재명과 붙였을 때 가장 안심이 되느냐, 즉 본선 경쟁력을 묻도록 돼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 후보는 “(2차 컷오프에서) 4등한 건 맞는다”면서도 “(앞으로) 유승민·홍준표·윤석열과 맞수 토론을 할 때마다 추월이 일어날 것이고 지지율로도 반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 후보는 자신이 이 지사와의 대결을 가장 치열하게 준비한 사람이라고 자신했다. 원 후보는 “지역에 가면서 이재명 후보 공약도 안 읽고 가는 나머지 세 후보는 너무나 쉽게 생각하고 처절함이 부족하다”라며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오는 게 보수의 가치”라고 말했다.

원 후보는 정치적 터전인 제주에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제주도민들이 대한민국의 중심에 당당히 서고 주도했던 경험을 얻기 위해 (대선 경쟁에) 서는 것”이라며 “제주가 대한민국 국정운영과 정치의 중심이 되기 위해 앞으로 남은 3주 동안 어렸을때부터 빼때기(제주도에서 얇게 썰어 말린 고구마를 이르는 말) 먹으면서 키워온 정신을 영혼까지 쏟아부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 후보는 지난 8월까지 대선 출마를 위해 제주지사직을 사퇴했다가 이날 합동토론회 참석차 제주를 다시 찾았다. 앞서 원 후보는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에 참배하고 제주4·3유족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했다. 간담회에서는 희생자에 대한 정부 보상금 등 명예 회복을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