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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韓상륙 임박···제이콘텐트리·NEW '방긋'

K콘텐츠 강화 수혜주로 부각

최근 한달 각각 31%·25% 급등

제이콘 목표가 7만 3,000원으로 16% 상향





오는 11월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의 국내 출시일이 가까워지자 관련 콘텐츠주들이 크게 들썩이고 있다. 앞서 국내 콘텐츠들의 줄지은 흥행 소식에 제작사들의 주가가 ‘대박’을 치는 것을 경험하면서 기대감이 한층 고조됐다. 특히 이번에 디즈니플러스가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를 강화하고자 하는 뜻을 내비치며 제작 파트너사들의 흥행 기회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5일 제이콘텐트리(036420)는 전 거래일보다 5.07% 오른 5만 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이콘텐트리는 코스피 지수가 4% 가까이 빠진 최근 한 달 동안 오히려 31.67% 급등했다. 앞서 비상장 손자회사 클라이맥스스튜디오가 제작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D.P.’가 흥행한 데다 디즈니플러스향 드라마 공급 소식이 겹치며 주가를 견인했다. 제작사 스튜디오앤뉴를 자회사로 둔 뉴(NEW(160550)) 역시 디즈니플러스 관련 수혜주로 떠오르며 같은 기간 주가가 25.94% 뛰었다.



디즈니 코리아는 앞서 14일 디즈니플러스 국내 출시를 앞두고 개최한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한국 콘텐츠 강화 방침을 밝히면서 눈길의 끌었다. 디즈니 측은 쇼케이스 내내 ‘방대한 콘텐츠’를 경쟁력으로 강조하며 약 20편의 아시아 지역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개했다. 이 중 한국 컨텐츠는 7개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NEW의 자회사 스튜디오앤뉴가 제작 중인 드라마 ‘무빙’, ‘너와 나의 경찰수업'과 제이콘텐트리의 자회사 JTBC스튜디오 드라마 ‘설강화’ 역시 디즈니플러스 한국 콘텐츠 리스트에 올랐다. 디즈니플러스는 오는 2023년까지 아시아 지역 오리지널 콘텐츠를 50개 이상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들의 글로벌 OTT 내 잇단 ‘대히트’에 국내 제작사들이 만든 드라마·영화 등의 성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점도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 콘텐츠 최초로 전 세계 넷플릭스 집계 순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오징어게임’의 흥행몰이에 관련주로 꼽힌 쇼박스(086980)는 9월부터 주가가 83.65% 올랐다. 이 기간 버킷스튜디오(066410) 주가는 2,130원에서 4,800원까지 두 배 이상 상승했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오징어게임'과 같은 콘텐츠의 매우 우수한 가성비와 높은 흥행력 덕분에 향후 콘텐츠 스케일이 점차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디즈니플러스의 오는 11월 12일 국내 정식 출시를 앞두고 관련 컨텐츠주에 대한 증권가 눈높이도 높아졌다. 최근 NH투자증권은 제이콘텐트리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 3,000원에서 7만 3,000원으로, 대신증권은 5만 8,000원에서 6만 7,000원으로 각각 올려잡았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K-콘텐츠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높아진 가운데 흥행이 기대되는 차기 오리지널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어 실적 추정치와 멀티플 모두 상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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