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105560)의 자회사 KB증권은 3분기에 영업이익 2,361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54%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2조1,97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9.87% 증가했다. 순이익은 1,702억원으로 18.33% 줄었다.
부문별로 자산관리(WM)부문은 직접 투자를 선호하는 시장 환경을 기반으로 국내외 브로커리지(증권 위탁매매) 수익 증가세가 계속됐다.
기업금융(IB) 부문에서는 대형 딜을 수주해 채권 자본시장(DCM) 부문 점유율 23.5%을 기록해 업계 1위에 올랐다. KB증권 DCM 부문은 수출입은행·한국가스공사 글로벌본드 발행 공동대표주관을 수행하고 일반기업 대상 ESG채권 발행을 주관했다.
ECM 부문에서는 엘앤에프·맥쿼리인프라 등 대형 유상증자 딜을 주관해 유상증자 주관 1위를 차지했다. 기업공개(IPO) 부문에서도 카카오뱅크·롯데렌탈 등 대형 딜을 주관했다. 두산인프라코어, 교보생명 등 대형 인수금융에도 참여했고, 현대HCH 등의 M&A 자문을 완료했다. 프로젝트금융쪽에서는 물류단지, 지식산업센터 등 비거주 부동산 딜 비중이 늘었다.
세일즈앤트레이딩(S&T) 부문에서는 글로벌 증시 조정 국면에도 주가연계증권(ELS)가 안정적인 성과를 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dwise@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