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심재형 EPS 준불연 단열재 양산화에 성공한 디케이보드는 지난 20~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건축산업대전 2021’에 참가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건축산업대전은 대한건축사협회가 주최하고 건축사들이 직접 기획한 국내 최고의 건축전문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건축물 화재 예방을 위해 강화된 건축법에 맞춰 '화재 안전 건축자재 특별전’이 열렸는데, 디케이보드의 ‘DK보드-X’, SH에너지화학의 ‘듀오폴’, LX하우시스의 ‘PF보드’ 등 건축용 준불연 단열재 대표회사들이 참가했다.
호남지역에서는 디케이보드가 유일하게 참가해 건축사와 건축 관련 전문가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DK보드-X’는 디케이보드가 HDC현대EP와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심재만으로 준불연 성능 기준 확보에 성공한 EPS소재분야 최초의 심재형 준불연 제품이다. 지난 6월 KOLAS 공인시험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에서 ‘준불연 재료 적합’ 인증을 받았다.
또 유해물질 방출 실험에서 친환경 및 유해물질 FREE 제품으로 인증받아 친환경성을 확보했고 경제적인 시공성까지 갖춘 제품으로, 페놀폼 등과 차별화된 우수한 물성 특성을 갖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승철 디케이보드 상무는 “코로나 장기화에 실내에 머무르는 시간도 길어지면서 건축자재 시장에서 건강한 실내 환경과 친환경 트렌드에 맞춘 ’건강 안심 건축자재’가 확대되고 있다”며 “DK보드-X는 유기질 건축 마감재에서 발생하는 포름알데히드와 휘발성 유기화합물의 방출량을 최소화시킨 '친환경 수성' 제품이고 발암 물질인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이 0.001㎎ 미만으로 '포름알데히드 프리’ 친환경 단열재여서 앞으로 더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정부는 최근 국내 건축물의 화재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건축법상 ‘건축물 마감재료의 난연 성능 및 화재 확산 방지구조 기준’을 지속 강화해 나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건축물의 화재 안전성 강화를 위해 건축자재 실대형화재 시험 도입 개정안을 입법, 행정예고하고 오는 12월부터 적용을 앞두고 있다. 이에 12월23일부터 두 가지 이상의 이질적인 재료로 이뤄진 복합마감재료는 심재까지 준불연 이상의 성능이 확보돼야 한다.
한편, 디케이보드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건축단체연합회, 광주전남건축가회, 광주시건축사회, 대한건축학회 광주전남지회가 공동주관해 오는 27-30일 광주시청 1층 시민홀에서 개최되는 ‘2021 제18회 광주 건축·도시문화제’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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