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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양도세 부담, ‘완화’ 50.6% vs ‘강화’ 23.6%[리얼미터]

■리얼미터 현안조사

이념별로 응답 엇갈려

40대에서만 강화 응답↑

양도세 개편 방향 여론조사./자료제공=리얼미터




주택 양도소득세 부담 개편 방향과 관련해 국민 절반은 “완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양도세 개편 공감도를 조사한 결과, ‘완화해야 한다’는 응답은 50.6%, ‘강화해야 한다’는 응답은 23.6%였다. ‘현행대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14.2%였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11.6%에 달했다.

앞서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양도세와 관련해 기준선을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올리는 것이 국회에서 논의될 것이며 국회와 협의하겠다”라고 발언 한 바 있다.

응답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서울과 인천·경기에서는 완화 공감 응답이 각각 54.2%, 50.2%로 높았다. 대전·세종·충청과 광주·전라에서는 완화 응답이 40%대, 강화 응답이 30%대로 집계됐다. 대구·경북은 완화 46.4%, 강화 19.7%였다.



이념 성향별로는 결과가 엇갈렸다. 보수층(62.8%)과 중도층(54.3%)에선 완화 의견이 절반을 훌쩍 넘었지만, 진보층에선 ‘강화해야 한다’는 응답이 39.4%로 완화 응답(33.7%)을 앞섰다.

지지정당별로도 국민의힘 지지자 다수인 67.6%가 ‘완화해야 한다’고 답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완화 37.8%, 강화 36.7%로 대등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0대에서만 강화해야 한다는 답변(39.8%)이 오차범위 안에서 완화 의견(38.8)을 앞섰다.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60대(52.9%), 70대 이상(52.7%), 20대 (51.2%), 30대 (46.4%) 순으로 완화 응답이 다수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90%)·유선(1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응답률 5.6%였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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