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공단 노사, ESG 경영에 맞손

지속가능한 ESG 경영을 위한 노사 공동 선포식 개최

김정환(왼쪽) 산단공 이사장과 이영건 산단공 노조위원장이 26일 대구 본사에서 ESG 경영을 위한 노사 공동 선포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산단공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 노사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도입에 함께 뜻을 모았다.

산단공은 26일 대구 본사에서 열린 노사협의회에서 ESG 경영 도입과 전사적 실천 의지를 다짐하는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ESG 경영은 재무적 이익과 함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측면의 비재무적 성과를 중시하는 경영활동을 말한다.



산단공 노사는 선포문을 통해 △ESG가 지속가능한 발전의 핵심가치임을 노사가 함께 인식하고 △탄소중립과 환경문제 해결 △사회적 책임 실천과 지역사회와의 상생 △투명하고 신뢰받는 경영시스템 구축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산단공은 앞으로 ESG 전담조직과 위원회를 구성하고 실행방안 수립을 통해 조직 전반에 ESG 경영을 확산할 예정이다. 또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ESG 경영 확산과 관련해 별도의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11월 11일 개최 예정인 ‘산업단지의 날’행사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은 “이번 ESG 경영 선포는 책임경영을 구현하고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공단의 전사적 의지를 담고 있다”며 “산업단지 전문기관으로서 우리 경제의 핵심 기반인 산업단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ESG 경영 확산과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