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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단 한번 '1등급 한우'…'반값'에 풀린다

모델이 롯데마트의 한우 할인 행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사진 제공=롯데쇼핑




롯데마트가 다음달 1일‘한우 데이’를 맞아 1등급 한우를 최대 50% 저렴하게 할인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한우 시세가 전년 대비 10% 가량 상승해 소비자의 구매 부담이 증가한 상황에서 롯데마트의 50% 할인 행사에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예상된다.

‘한우 데이’는 전국 한우협회에서 한우 소비 촉진을 위해 ‘한우 먹는 날’로 지정한 날이다. 설 명절과 함께 한우 소비가 가장 집중되는 시기로 손꼽히기도 한다. 실제 지난 해 롯데마트 ‘한우 데이’ 실적을 살펴보면 행사 10일 간 매출이 연간 한우 매출의 10%을 넘어설 정도다.

롯데마트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한우데이’ 행사를 통해 한우 최고등급인 ’넘버나인 한우’, 명품 인증 받은 ‘지리산 순우한 한우’, 대통령상을 수상한 ‘강원 한우’ 전 품목을 엘포인트(L.Point) 회원 대상으로 행사 카드 결제 시 40% 할인 판매한다. 1등급 한우 등심, 국거리, 불고기 외에도 레스토랑에서 주로 먹는 부드러운 안심과 치마살부터 육향이 짙은 채끝, 쫄깃한 특수부위까지 다양한 한우 부위를 롯데온과 오프라인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31일까지 4일 동안은 ‘1등급 한우 등심(100g/냉장/국내산)’을 50% 할인가인 5,900원에 선보인다.



올해 ‘한우 데이’를 위해 롯데마트 축산MD들은 행사 2개월 전부터 한우 직경매에 참여하여 사전 물량을 확보해왔다. 이를 통해 행사 물량의 80%를 직경매 상품으로 구성했다. 최종적으로는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공동으로 기획해 전년 보다 물량을 10% 확대한 총 한우 800마리(약 100톤)를 준비할 수 있었다.

최근 사료값 인상 등에 따라 한우 가격이 급등해 상대적인 할인 체감폭도 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우 가격은 올해 9월 1등급 기준 22,876원/kg로 전월 대비 6.3% 상승하였고 작년 시세 20,579원/kg에 대비하면 10% 가량 상승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도 롯데마트가 1등급, 투쁠넘버나인 등급의 한우를 고객들에게 파격가로 선보일 수 있는 이유가 있다.

윤병서 롯데마트 신선2부문 부문장은 “밥상 물가가 연일 치솟고 있지만 모든 소비자가 마음 편하게 한우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의 한우를 선보이게 되었다”며 “이번 한우 데이를 통해 롯데마트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손꼽히는 우수한 품질의 한우 맛을 제대로 느껴보시길 바란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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