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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코로나19 사망율 급증하면 일상회복 ‘긴급 멈춤’"

김부겸 국무총리가 지난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28일 내달부터 시행 예정인 ‘단계적 일상회복’과 관련해 “의료 대응 체계가 감당을 못할 정도가 되거나 사망율이 급증하면 일종의 ‘긴급 멈춤’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MBC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할 경우 단계적 일상회복을 지속하냐는 질문에는 “어지간하면 이미 시작된 일상회복의 길을 가보려고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아울러 “그동안 피해가 집중됐던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을 도와가면서 일상으로 한걸음 한걸음 가보자는 취지”라며 “지금까지 지켜왔던 개인 방역 수칙은 계속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런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 조금씩 조금씩 (일상회복을) 해보려고 한다”고 다짐했다.



코로나19 치료제와 관련해서는 “적어도 40만명 분은 정부가 이미 확보했거나 확보가 이루어질 예정”이라며 “현재로서는 1인당 치료에 드는 비용이 약 90만원 가까이 든다”고 전망했다.

또 백신 접종 증명 확인제가 미접종자에 대한 차별로 이뤄질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예방접종이 어려운 상황에 처한 분들은 별도의 증명서를 만들 것”이라고 대응했다.

한편, 노태우 전 대통령 국가장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서는 생전 공로와 추징금 납부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인은 12·12 군사 쿠데타,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강제 진압의 책임이라는 지울 수 없는 과오가 있음은 명백한 사실”이라면서도 “88 올림픽 성공적 개최, 북방정책, 남북 기본합의서 체결 등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전환점을 마련한 공로도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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