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그랜드 메가시티’ 대륙과 해양 잇는 동아시아 거점도시로

5개 시도 실무協, 청사진 제시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 통합물류협회 설립

낙동강 수질개선 등 단기 대표사업 추진

부산·대구·울산·경남·경북 등 영남권 5개 시·도를 아우르는 ‘영남권 그랜드 메가시티’ 실현을 위한 장기 청사진이 나왔다.

31일 영남권 5개 시·도 기획조정실장 및 각 지역 연구원장은 ‘영남권 미래발전협의회 실무협의회’를 영상회의로 개최하고 ‘영남권 발전방안 공동연구’ 최종보고 및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내놓은 청사진은 ‘대륙과 해양을 잇는 동아시아 거점도시’를 비전으로 7개 분야, 33개 핵심 사업, 111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분야별 중요도와 실현 가능성 등을 반영한 단기 대표 사업 36개도 제시됐다.

우선적으로 추진할 대표 사업은 영남권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 영남권 철도·도로 중점 협력, 영남권 통합물류협회 설립, 상수원인 낙동강 수질 개선, 강·바다 그랜드투어, 영남권 지역협업위원회 구성·운영, 의료자원 공유 등이다.

김정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5개 시·도의 분야별 실무부서와 4개 연구원 간 협업을 통해 연구과제에 대한 실행계획을 조속히 수립해 ‘영남권 그랜드 메가시티’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