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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국내 철근 1위 달리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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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온 철근 공급으로 수입대체 효과

고성능 내진철근으로 안전성 확보





국내 철근 시장의 절대 강자 현대제철(004020)이 초격차에 나섰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초저온 철근(사진)의 국산화부터 내진 철근 KS인증 획득까지 신기술을 적용한 철근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극저온용 철근 신제품을 개발해 포스코건설 광양 액화천연가스(LNG)터미널 제6탱크 건설 현장에 지난 7월 공급을 완료했다.



현대제철의 초저온 철근은 LNG탱크의 극저온 환경인 영하 170도도 견딜 수 있는 고부가 강재다. 그간 국내 초저온 철근은 아르셀로미탈 등 해외 철강사에 전량 의존했다. 현대제철의 초저온 철근 개발은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3년간의 개발 끝에 2019년 초 국내 최초로 초저온 철근 개발에 성공했다. 이후 해외 인증기관을 통해 영하 170도 인장시험 평가를 완료했다. 현대제철 고유 성분에 대한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해 특허출원(국내 2건, 해외 1건)까지 완료하며 초저온 철근 수주를 위한 준비를 착실히 진행해왔다.

현대제철은 국내 철근 생산량의 3분의 1가량을 담당하는 1위 업체다. 지난해 국내 철근 생산량은 947만 톤으로 이 중 현대제철은 283만 톤을 생산해 29.9%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연간 생산능력으로도 현대제철은 335만 톤으로 2위(동국제강)와 3위(대한제강) 업체보다 50만 여톤가량 많다.

현대제철은 내진 철근 개발에도 나섰다. 올 9월 국내 처음으로 항복강도 700메가파스칼(㎫)급 내진 철근에 대한 KS인증을 취득했다. 내진용 강재 선도 업체로서 입지를 강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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