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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불편하지?” 공감으로 소비자를 공략한다

사진제공= 마들렌메모리




온라인 쇼핑이 대중화되며 쇼핑몰간 과다경쟁 속에 차별성이 오히려 줄어들고, 대중적인 기준의 제품들이 개인화 되어가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특정 소비자군을 겨냥한 특화 쇼핑몰들이 주목받고 있다.

키작녀 쇼핑앱 ‘피클링’이 키가 작은 패션 유튜버를 통해 키작녀들을 위한 자사 서비스를 소개하고 일일 가입자가 20배 증가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피클링은 키 160cm 이하의 여성들을 위한 의류를 판매하는 패션 쇼핑앱으로, 의류 쇼핑 서비스 스타트업 마들렌메모리(대표 유재원)가 개발해 운영 중이다. 소비자가 자신의 키를 입력하면 비슷한 키의 모델이 직접 착용하고 촬영한 사진들과 함께 상품을 추천하는 직관적인 구성으로 키작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키가 작은 여성들, 일명 키작녀들은 대개의 쇼핑몰에서 모델 착용 사진, 구매자 후기 등을 참고해서 옷을 구매하지만, 막상 입었을 때 옷이 길거나 커서 수선하거나 반품을 해야 하는 경우를 많이 겪게 된다. 피클링은 키작녀들도 자신과 같은 키의 쇼핑몰 모델 착용 사진을 보고 구매하기 때문에 이처럼 잘못 구입할 위험을 크게 줄였다.



이번 패션 유튜버를 통한 서비스 소개 영상 역시 이런 키작녀들의 공감을 통해 서비스 특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키작녀 유튜버가 피클링 앱을 소개하고 그 특징과 사용 방법을 알려준다. 영상을 통해 전반적인 서비스의 설명과 함께 바지나 원피스 등 실제로 제품을 구매할 때 겪는 어려움을 피클링에서 어떻게 해결해 주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영상 공개 후 실제 키 차이로 인해 의류 제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었던 시청자 공감 댓글이 다수 게시되고, 피클링의 일일 가입자 수가 평소보다 최대 20배 이상 증가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 같은 피클링의 특화형 서비스는 마들렌메모리 창 업 전 패션 스타트업에서 5년 이상 일하며 다양한 문제점을 발견하고 고민해 왔던 유재원 대표를 중심으로 임직원들이 함께 사이즈 추천 솔루션, 체형별 쇼핑 커머스 등 다양한 실험을 진행하며 획득한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탄생했다.

유재원 대표는 “온라인 서비스의 일반화와 코로나 펜데믹 영향으로 온라인 의류 쇼핑 시장은 계속 커져 가고 서비스도 다양해 지겠지만, 직접 입어볼 수 없다는 취약점은 여전히 극복하기 어렵다”며, “마들렌메모리는 직접 입어보지 못하더라도 자신과 최대한 가까운 착용 경험을 온라인으로 전달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차이를 줄일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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