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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버터의 질주···화장품·식재료·생활용품까지 쓰임새 확산

물티슈, 기저귀, 방향제 등 시어버터 함유 제품 다양해져

크린랲이 판매하는 크리멜로 내츄럴 소프트 물티슈. /사진 제공=크린랲




버터를 대용할 수 있는 건강한 천연 식재료로 알려진 시어버터가 일상 생활용품에도 다양하게 활용되면서 그 쓰임새가 커지고 있다. 쉐어버터라고도 불리는 시어버터는 아프리카에서 자라는 시어트리의 열매에서 추출한 식물성 유지로 상온에서 버터형태로 유지된다.

생활용품 기업 크린랲이 판매하는 크리멜로 내츄럴 소프트 물티슈와 내츄럴 프리미엄 물티슈는 모두 시어버터 성분이 함유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시어버터와 함께 꿀추출물과 알로에 베라, 레몬, 올리브오일 등 자연유래 성분만을 활용했으며, 도톰하고 짜임새있는 크로스래핑 원단으로 만들어 가성비가 높다.

크린랲 관계자는 “크린랲의 물티슈 제품은 시어버터 등 천연 성분 추출물과 6단계 정수를 거친 물로만 만들어진 자연친화적 프리미엄 제품”이라며 “최근 피부 미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생활용품 시장에 시어버터를 함유한 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하기스의 기저귀 맥스드라이. /사진 제공=하기스




시어버터는 아기들이 사용하는 기저귀 제품에도 적용돼 피부 친화적 재료라는 이미지를 내세우고 있다. 하기스는 최근 출시한 맥스드라이 신제품을 포함해 네이처메이트, 오가닉 코튼 커버, 보송보송 등 자사 주요 기저귀 브랜드에 시어버터 성분을 활용하고 있다. 하기스의 기저귀는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을 주는 판테놀과, 시어버터 함유 로션을 안쪽 커버에 적용해 민감한 아기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섬유유연제와 방향제에도 시어버터 성분이 사용된다. 엘지(LG)생활건강의 샤프란 시어버터는 주력 섬유유연제 제품 가운데 하나다. 릴렉싱 아로마, 핑크 센세이션, 코튼 앤 크림 등 3종류의 샤프란 시어버터 제품이 출시돼 있다. LG생활건강은 샤프란 시어버터가 좋은 향과 함께 민감한 피부에도 저자극, 피부 보습 효과를 주며, 캐시미어 같은 부드러움을 선사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시어버터 성분을 자사 제품에 적극적으로 활용해온 프랑스 화장품 브랜드 록시땅은 아기 방향제에도 시어버터 성분을 적용했다. 시어 베이비 프래그런스 워터는 비알코올 방향제로, 아이의 옷이나 방, 침구 등에 뿌려 편안하고 안락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친환경 트렌드 속에서 시어버터의 효과가 알려지면서 시어버터를 활용한 제품은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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