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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난 시달리는 중국, 일일 석탄생산량 연간 최고

COP26서 2025년 후에야 사용 줄인다 밝혀

2일 중국 북부 산시성의 다퉁에 있는 한 석탄 광산에서 트럭들이 석탄을 싣고 있다. 산시성은 중국 최대의 석탄 산지로, 역내 98개 탄광은 전력난 해소에 부심하는 당국의 독려로 연말까지 대대적 증산에 나섰다./AFP 연합뉴스




중국의 일일 석탄 생산량이 연간 최고치다. 호주산 석탄 수입이 끊기며 전력난을 겪자 이를 타개하기 위해 자국 석탄을 채굴하는 것이다.

6일 로이터통신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를 인용해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전날 발개위는 지난 4일 일일 석탄생산량이 1,188만 톤으로 연간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는 지난 3일의 1,120만 톤보다 많은 것이라고 밝혔다. 발개위는 “현재의 생산 증가 흐름에 따르면 일일 생산량은 곧 1,200만 톤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요 탄광지인 산시(山西)성과 네이멍구(內蒙古) 자치구에서는 지난 10월에 비해 각각 22만 톤과 42만 톤씩 일일 석탄생산량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지난 9월부터 심각한 전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중국은 겨울을 앞두고 발전소 등에 충분한 석탄재고를 마련하고 치솟는 석탄가격을 통제하기 위해 석탄생산량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로이터는 “이번 주 글래스고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중국의 석탄 소비에 관심이 집중됐지만 세계 최대 석탄 소비국이자 최대 탄소 배출국인 중국은 2025년 이후에야 석탄 사용을 줄이겠다고 밝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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