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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희귀질환 진단 기부' 전북대병원, 한국토지신탁에 감사패

동부건설과 KLPGA 대회서 기부금 적립해 전달

지난 5일 열린 감사패 전달식에서 최윤성(왼쪽) 한국토지신탁 대표이사와 유희철 전북대병원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토지신탁




한국토지신탁은 전북대학교 병원으로부터 기부금 기탁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받았다고 8일 밝혔다.

전북대병원은 지난 5일 감사패 수여식을 열고 한국토지신탁과 동부건설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 감사패 전달은 지난달 개최된 KLPGA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채리티존 누적 상금 등 기부금을 기탁받은 데 대한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14~17일 열린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9번홀에 설치된 채리티존은 출전선수들의 티샷이 이곳에 떨어질 때마다 20만원씩 기부금을 적립했다. 나흘 간 1,800여만원이 적립됐고 여기에 한국토지신탁과 동부건설이 추가로 기부금을 보탰다.

기부금은 전북대 어린이병원의 소아희귀난치질환 진단에 사용될 예정이다. 2013년 6월 개원한 전북대 어린이병원은 호남·충청권 첫 어린이 전문병원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약식으로 진행된 이날 감사패 수여식에는 유희철 전북대병원장과 최윤성 한국토지신탁 대표이사, 허상희 동부건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최 대표는 “정확한 조기진단이야 말로 희귀난치병 치료의 첫걸음임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부담으로 이를 포기하는 아이들이 적지 않다는 현실이 늘 마음 아팠다”며 “이번 기부금이 희귀난치병 어린이들의 조기진단과 꾸준한 치료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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