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032640)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통합 제공하는 확장현실(XR) 플랫폼 ‘유플러스 다이브(U+DIVE)’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서비스가 제공되며 가입 통신사·요금제와 관계 없이 앱 형태로 쓸 수 있다.
유플러스 다이브는 영화·공연·여행·웹툰·게임·교육 등 8개 카테고리에서 XR 콘텐츠 1,500여 편을 제공한다. 기존 U+VR과 U+AR로 나누어진 실감형 콘텐츠를 한데 모아 공간적 요소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내년 1월 U+AR로 별도 제공 중인 콘텐츠까지 모두 합쳐 총 3,000 편 이상의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모든 통신사, 모든 요금제(5G·LTE)에서 이용 가능하다.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애플 이용자는 오는 10일부터 앱스토어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그동안 콘텐츠를 시청했다면, 이제는 가상현실 속으로 들어가 콘텐츠를 체험하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플랫폼명인 ‘DIVE(뛰어들다)’도 무한한 가상공간으로 뛰어들어 새로운 방식으로 콘텐츠를 즐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핵심 서비스인 XR 전시관에서는 오는 10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네오 월드(NEO WORLD)’라는 이름으로 아이돌그룹 NCT127 전시관을 선보인다. NCT127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10인조 남성 그룹이다. 네오 월드는 SM엔터테인먼트 전용 온라인 전시관인 ‘광야@다이브(KWANGYA@DIVE)’의 첫 번째 프로젝트다. 팬들은 전시관에서 광장, 콜렉트숍(COLLECT SHOP)등 6곳의 공간을 둘러보며 퀴즈와 슈팅 게임 등 각종 미션을 체험하고 NCT127의 미공개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NCT127의 VR·예능·공연(NCT : RESONANCE ‘Global Wave’)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미국·중국을 비롯해 유럽, 동남아시아 등 21개국에서도 체험이 가능해 글로벌 해외 팬들에게도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SM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의 온라인 전시관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최윤호 LG유플러스 XR사업담당 상무는 "NCT127의 온라인 전시관은 이번에 새로 선보인 U+DIVE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 기업과 협업을 확대해 U+DIVE를 가상공간에서 콘텐츠를 즐기기에 최적화한 XR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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