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외인들의 순매도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9일 오후 2시 22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4.64포인트(0.16%) 내린 2,956.69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5포인트(0.07%) 내린 2,958.15에 출발했으나, 상승세를 보이다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인프라법 통과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4.27포인트(0.29%) 오른 3만6,432.2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17포인트(0.09%) 오른 4,701.7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77포인트(0.07%) 오른 15,982.3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3대 지수 모두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동반 작성했다. S&P 500 지수는 최초로 4,700선을 넘어섰다.
코스피는 개인과 외국인이 189억원, 915억원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기관투자가는 957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0.42% 하락한 7만300원을 기록했고, LG화학(-0.91%), 현대차(-0.93%), 기아(-1.02%) 등도 하락세다. 반면 SK하이닉스(1.4%), NAVER(1.84%), 카카오(0.4%), 삼성바이오로직스(0.12%) 등은 상승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45%(4.53포인트) 오른 1,007.03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1포인트(0.00%) 오른 1,002.51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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