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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디, 누적 거래액 1조 원 달성…“기술 개발과 생태계 투자 덕”

누적 다운로드 수 1,600만 건, 회원 수 500만 명

커머스 플랫폼 브랜디가 올해 누적 거래액 1조 원을 달성했다./사진 제공=브랜디




브랜디는 올해 누적 거래액이 1조 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브랜디는 지난 2016년 패션 쇼핑 애플리케이션 ‘브랜디’ 론칭 이후 남성 앱 ‘하이버’, 육아 앱 ‘마미’ 등을 내놓으며 매년 200% 이상 거래액 성장세를 이어왔다. 또 지난달 말 기준 누적 앱 다운로드 수는 1,600만 건, 회원 수는 500만 명을 기록했다.

브랜디 측은 이러한 성장에 대해 “과감한 기술 투자는 물론 동대문을 비롯한 판매자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활성화에 지속해서 투자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브랜디는 현재 임직원의 3분의 1 이상이 개발자인 만큼 기술 강화에 집중해 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반의 플랫폼 기술력을 빠르게 고도화하고 있다. 또 커머스 플랫폼부터 풀필먼트 인프라까지 연결된 기술력이 다양한 버티컬 앱 확장과 글로벌 시장 확대로 이어져 더욱 큰 성장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고객 맞춤형 쇼핑이 가능한 여성앱·남성앱·육아앱이라는 특화 시장을 개척하고 패션 상품 ‘하루배송’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업계 최대 규모인 4,000여 평 규모의 동대문 풀필먼트 인프라를 기반으로 동대문 패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투자에도 나서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와 더불어 브랜디는 최근 310억 원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으며, 지금까지의 누적 투자금은 1,060억 원에 이른다.

서정민 브랜디 대표이사는 “브랜디는 다양한 타깃에 특화된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을 동시에 여러개 운영하는 기업으로 기술력·물류 인프라·고객경험이 통합되어 유니크한 경쟁력을 보유하게 됐다”며 “새로운 시장을 빠르게 공략할 수 있는 강력한 발판으로 삼아 계속해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한편 동대문의 해외 판로를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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