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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바꾼 서울모빌리티쇼 26일 개막…100여개 기업 참가

완성차·부품·모빌리티 등 6개국 100여개 기관·기업 참가

신차 18종 첫 선, 스타트업 위한 ‘인큐베이팅존’ 운영

10일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열린 ‘2021서울모빌리티쇼’ 기자간담회에서 고문수(왼쪽부터) 부위원장, 정만기 위원장, 임한규 부위원장, 서장석 사무총장이 전시회 추진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 제공=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서울모터쇼가 ‘서울모빌리티쇼’로 새롭게 단장하고 오는 26일 막을 올린다.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는 전동화, 자율주행 등 모빌리티 산업의 성장에 대응해 신기술이 기반이 되는 모빌리티 중심의 전시회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정만기 조직위원장은 10일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995년 첫 개최 이래 서울모터쇼는 자율주행과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에 부응해 서울모빌리티쇼 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자동차 분야 외에도 로봇, 드론 등 새로운 모빌리티와 모빌리티 공유 경제 분야를 아우르는 대표 글로벌 기술전시회로 발전시켜갈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서울모빌리티쇼에는 완성차 브랜드와 부품, 모빌리티(모빌리티·모빌리티 라이프·인큐베이팅 존) 등 부문에서 전 세계 6개국, 100여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한다. 완성차 부문에서는 현대자동차와 기아, 제네시스 등 국내 3개 브랜드와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미니, 마세라티, 포르쉐, 이스즈(ISUZU) 등 해외 7개 브랜드가 참석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약 18종의 신차가 베일을 벗는다. 아시아프리미어 모델은 4종, 코리아프리미어가 14종이다. 이밖에도 수소연료전지, 전기차 플랫폼, 차량용 반도체 등 신기술도 선보인다.

스타트업을 위한 공동관인 ‘인큐베이팅 존’은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다. 현재 갓차, 베스텔라랩, 센스톤, 코코넛사일로 등 스타트업이 참가 의사를 밝힌 상태다.

‘2021 서울모빌리티쇼’는 이달 26일부터 열흘간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 9, 10홀에서 열린다. 코로나19 사태로 전시회 일정이 변경되면서 지난 대회보다 다소 축소된 규모로 진행된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주말은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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