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의 시그니처 도시락 ‘11찬 도시락’이 11일 누적 판매 2,000만개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15년 출시 이후 약 6년 4개월 간 매일 10초마다 1개씩 팔린 셈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11가지 반찬을 갖춘 정찬은 시간과 비용 등을 감안하면 일반 가정에서도 구현하기 어렵다”라며 “5,000원이 채 안 되는 비용으로 풍성한 정찬을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직장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명실상부 세븐일레븐 1등 도시락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 11찬 도시락은 편의점 도시락 시장에서 보기 드문 장수 상품에 속한다. 일반적으로 편의점에서 취급하는 도시락의 종속기간은 약 6개월 정도다. 6년이 넘는 기간 동안 상품 누적 매출은 950억을 넘어섰고 1,000억 매출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6여 년간 20번의 리뉴얼을 거치며 고객의 눈 높이를 맞춘 것이 주효했다. 각 계절에 맞는 제철 재료를 사용하고 품질 좋은 햅쌀을 사용해 밥맛이 좋다는 평도 장점이다.
김하영 세븐일레븐 푸드팀 MD는 “11찬 도시락은 전문 제조사, 롯데중앙연구소와 합심해 만든 베스트 상품"이라며 "앞으로 최장수 도시락을 넘어 가장 맛있는 세븐일레븐 대표 도시락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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