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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분기 연속 성장한 글로벌 D램 시장, 4분기엔 꺾인다"

IC인사이츠 전망

"D램 가격 하락세…고객사 재고소진에 판매량도 줄 듯"

./연합뉴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주도하는 메모리 반도체 D램 시장이 6분기 연속 성장세를 마치고 4분기에는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전문 시장조사기관 IC인사이츠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해 4분기 글로벌 D램 시장 매출이 직전 분기보다 2.7% 하락한 253억4,600만달러(약 30조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 세계 D램 시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정보기술(IT) 기기 수요 급증과 비대면 환경 영향으로 지난해 2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6분기 연속 분기 매출이 증가했다. D램 시장의 분기 매출은 지난해 1분기 147억9,000만달러에서 올해 3분기 260억4,300만달러로 6분기 만에 76.1% 성장했다.



하지만 올해 4분기에는 D램 가격의 하락세 전환과 판매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성장세가 꺾일 것으로 전망됐다. IC인사이츠는 “PC와 서버 제조사들이 D램 재고 소진에 들어가면서 올해 4분기 PC용, 서버용 D램 가격이 0~5% 떨어질 것”이라며 “모바일 D램도 내년 가격 하락이 예상되면서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구매에 소극적인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D램 가격이 올해 4분기부터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돼 왔다. 대만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의 10월 고정거래가격은 직전 달보다 9.51%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메모리반도체 D램 시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과반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주도하고 있는데 D램 가격 하락세는 이들 기업의 수익성에 악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D램 시장 점유율(매출 기준)은 삼성전자가 43.6%로 1위, SK하이닉스가 27.9%로 2위다. 3위인 미국 마이크론은 22.6% 점유율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함께 D램 3강 구도를 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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