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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기차 판매 세계 7위…현대차는 中 BYD 이어 5위

■자동차연구원 '글로벌 전기차 시장' 보고서

3분기까지 전기차 판매량 전년比 96% 증가

현대차, 15만9,558대 판매해 지난해 이어 5위

100대 부품기업에 SL·서연이화·유라 신규편입

현대차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 /사진제공=현대차




한국이 전기차 판매량 7만1,006대를 기록하며 세계에서 7번째로 큰 전기차 내수 시장으로 올라섰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이 15일 공개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높아진 한국의 위상'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올해 초부터 3분기까지 전기차 7만1,006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에서 가장 큰 전기차 시장은 중국으로 총 54만4,945대가 팔렸다. 두 번째로 큰 시장은 미국(27만2,554대)이고 독일(24만3,892대), 영국(13만1,832대), 프랑스(11만4,836대), 노르웨이(8만4,428대) 등 유럽 국가에 이어 한국에서 7번째로 전기차가 많이 팔렸다.



한국은 지난해 네덜란드(7만5,055대) 보다 한 단계 낮은 4만6,909대의 전기차 판매량을 기록했으나, 3분기까지 누적 전기차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96% 증가했다.

브랜드 별로는 현대자동차그룹이 15만9,558대를 판매하며 지난해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 62만5,624대를 판매한 테슬라가 1위 브랜드를 유지했고 41만3,037대를 판 상하이자동차와 28만7,852대를 판매한 폭스바겐이 각각 2,3위를 지켰다. 중국의 BYD는 올해 18만9,751대를 판매하며 지난해보다 두 단계 상승한 4위를 기록했고 현대차그룹이 그 다음이었다.

전기차 시장의 확대로 전장 부품 사업을 확대한 한국의 SL, 서연이화, 유라가 글로벌 100대 자동차부품기업에 신규 진입하기도 했다. SL과 서연이화는 지난 2019년 각각 글로벌 77위, 85위의 부품 기업으로 올라섰고 유라는 지난 2020년 78위 부품 기업에 등극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반도체 적기 수급이 자동차 판매량 증대로 직결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으므로 체계적인 공급망 관리와 반도체 기술 내재화 성과가 시장에서 승패를 가를 전망”이라며 “내연기관 부품 생태계에 포함된 많은 중소·중견 부품기업이 전기차 관련 분야로 사업을 확대·전환해야 한국 자동차의 높은 가격·품질 경쟁력이 지속될 수 있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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