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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 추가 확보 방안 논의"정부,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장들과 긴급회의 열어

수도권 코로나19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 76.1%

위중증 환자 495명 역대 최다

류근혁 보건복지부 2차관이 16일 서울 질병관리청 수도권질병대응센터에서 상급종합병원 병원장들과 영상회의를 열고 병상 확보와 환자 전원조치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제공=보건복지부




코로나19 중증환자가 역대 최다치를 기록한 가운데 정부가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장들을 긴급 소집해 병상 추가 확보 점검에 나섰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류근혁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장들과 온라인 영상회의로 병상 추가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중수본에 따르면 회의에서는 지난 5일과 12일 병상 확충 행정명령에 따라 준중환자 병상을 신속히 확보하는 방안과 중환자 병상에서 상태가 호전된 회복기 환자를 준중환자 병상으로 전원 조치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코로나19 중환자 치료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필요한 지원 방안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정부가 병원장들을 긴급 소집한 이유는 수도권 중증 병상이 빠른 속도로 들어차고 있기 때문이다. 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지역의 코로나19 중증 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76.1%다. 직전 일(76.4%)보다는 0.3%포인트 내려갔지만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을 중단하는 ‘비상계획’ 발동 기준의 한 예로 제시한 ‘중환자실 가동률 75%’ 기준을 여전히 웃도는 수치다. 서울은 345개 병상 중 272개를 쓰고 있어 78.8%, 인천과 경기는 각각 72.2%, 73.8%의 가동률을 기록했다.

감염병전담병원의 상황도 비슷하다. 전국적으로는 60.9%의 가동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서울, 경기, 인천의 가동률은 각각 73.9%, 82.8%, 70.8%로 수도권에 사용자가 집중돼 있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는 495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최근 1주간 재원 위중증 환자 수는 460명→473명→475명→485명→483명→471명→495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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